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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 질환입니다.
감염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c형 간염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c형 간염 항체인데요.
오늘 이 글에서 c형 간염 항체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C형 간염 항체란?
C형 간염 항체는 우리 몸이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되었을 때 면역 체계가 생성하는 단백질입니다.
이 항체는 바이러스 자체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이 과거 또는 현재 C형 간염에 감염된 적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합니다.
C형 간염 항체 검사는 혈액 샘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C형 간염 항체 검사 : 양성 vs 음성
c형 간염 항체 검사 결과는 크게 '양성'과 '음성'으로 나뉩니다.
c형 간염 항체 검사 '양성'
- 결과가 '양성'이면 몸 안에 C형 간염 항체가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 이는 과거에 C형 간염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 상태임을 시사합니다.
- 항체 양성만으로는 현재 활동성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 추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과거에 감염되었다가 자연적으로 회복된 경우에도 항체는 계속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전체 감염자의 약 15~25%)
C형 간염 항체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면, 반드시 'HCV RNA 정량 검사(PCR)'를 추가로 시행해야 합니다.
✅ HCV RNA 정량 검사(PCR)
- 이 검사는 혈액 내에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RNA)이 현재 존재하는지를 직접적으로 확인합니다.
- PCR 양성 : 현재 C형 간염에 활동성으로 감염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PCR 음성 : 과거에 감염되었다가 자연적으로 회복되었거나 치료를 통해 완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c형 간염 항체 검사 '음성'
- 결과가 '음성'이면 C형 간염 항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 이는 C형 간염에 감염된 적이 없거나, 감염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항체가 생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감염 후 항체 생성까지는 평균 2~6개월 소요)
- 급성 C형 간염이 의심되지만 항체 검사가 음성일 경우, 'RNA 검사(PCR)'를 통해 확진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C형 간염 항체 예방접종
c형 간염은 예방 접종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오직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에만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됩니다.
하지만, 최근에 '경구용 항바이러스제(DAAs)'의 등장으로 95% 이상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 완치 :
- 치료 종료 12주 후(SVR12) 또는 24주 후(SVR24)에 HCV RNA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완치 후에도 C형 간염 항체는 계속 양성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치료 성공 여부를 판단할 때는 항체가 아닌 HCV RNA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합니다.
c형 간염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자신이 c형 간염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생각되면, 반드시 항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