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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제주와 전남에서 올 들어 처음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날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지난해 보다 3일 빠른 발령이 난 건데요.
정부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을 우해 모기물림 주의 행동수칙 안내 및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 일본뇌염 예방접종 연령별 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본뇌염
일본뇌염은 모기 매체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조기 증상 파악이 중요합니다.
전파 경로부터 주요 증상과 위험대상까지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은 플라비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뇌염이며,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이 질환은 대부분 무증상 감염으로 지나가지만, 일부 감염자는 중증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일본뇌염 환자의 약 20~30%는 사망, 생존자의 30~50%는 영구적인 신경계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 일본뇌염 주요 증상
일본뇌염은 감염된 후 평균 5~15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시작됩니다.
증상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해 알아채기 어렵지만 중기 이후에는 명확한 신경계 증상으로 악화됩니다.
1) 초기 증상
- 고열 (38~40도 이상)
- 두통
- 오한
- 식용 감소
- 전신 피로감
2) 중기 증상
- 구토
- 복통
- 의식 혼미, 혼란
- 빛에 대한 민감도 증가
- 경련, 발작
3) 중증 증상 (치명적 상태)
- 의식 소실 또는 혼수상태
- 사지 또는 안면 마비
- 언어 장애
- 호흡 부전
특히 소아나 고령자에게 이러한 중증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생존하더라도 언어장애, 행동장애 등 큰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예방접종입니다.
✅ 일본뇌염 예방접종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시행하는 백신 접종입니다.
일본뇌염은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어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 예방접종 연령별 시기
- 접종 권장 시기: 4월~10월 (모기 활동이 활발한 계절)
- 첫 접종 연령: 생후 12개월부터 시작
- 총 접종 횟수: 1차~3차 기본접종 + 추가 2회 (총 5회)
접종 차수 | 연령별 권장 시기 |
1차 접종 | 생후 12~23개월 |
2차 접종 | 1차 접종 1~2주 후 |
3차 접종 | 만 6세 |
4차 접종 | 만 12세 |
5차 접종 | 고위험군 (성인포함) 필요 시 |
👨👩👧👦 접종 대상자
생후 12개월 이상 유아 및 아동, 일본뇌염 발생지역 방문 예정자, 농촌 거주자 또는 야외활동이 많은 성인, 면역 저하자 (의사 상담 후 접종 권장)
일본 또는 아시아지역 여행을 예정하고 있는 분께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 백신 종류
1. 사백신 (불활성화 백신): 1~3차 기본접종 + 4차, 5차 추가접종. 국내에서 주로 사용됨
2. 생백신 (약독화 백신): 2회 접종만으로 충분한 면역 형성. 면역력 형성이 빠름
💰 접종 비용 및 무료 대상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대부분 보건소에서 무료로 해줍니다.
가시기 전 인근 보건소에 전화를 해서 한 번 문의 후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 무료 접종 대상: 만 12세 이하 아동 (국가예방접종사업)
- 유료 접종 대상: 성인 또는 고위험군 (1회당 약 2~3만 원 선)
- 접종 가능 장소: 보건소, 지정 병의원
⚠️ 예방접종 전 알아둘 점
접종 후 고열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 방문하셔야 합니다.
면역 저하자나 특별 질환자는 의사 상담 후 접종 여부 결정을 하세요.
생백신은 다른 백신과 간격 두고 접종 필요합니다.
마무리
일본뇌염은 간과하기 쉬운 질병이지만 한 번 감염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 노약자, 야외활동이 많은 분들은 반드시 예방접종 일정을 확인하고 빠르게 접종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 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예방접종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예방 먼저 준비하는 것이 최고의 백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