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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을, 환절기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알레르기성 결막염!
극심한 가려움증과 충혈, 눈물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있는지, 어떤 안약을 써야 효과적인지 궁금한 점이 많으실 겁니다.
이 글에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전염과 효과적인 안약 선택, 그리고 생활 속 예방법까지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특정 항원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발생하는 비감염성 질환입니다.
즉,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유행성 결막염과는 달리 전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려움증 때문에 눈을 자주 비비게 되고, 이로 인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인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곰팡이, 미세먼지 등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항원들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면 면역 반응이 일어나 가려움증, 충혈, 눈물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꽃가루 농도가 높아져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증가합니다.
꽃가루는 결막염뿐만 아니라 비염도 유발하니 조심하세요!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증상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려움증 : 가장 흔하고 특징적인 증상
- 충혈 : 결막 혈관이 확장되어 눈이 붉게 보임
- 눈물 : 눈물 분비량이 증가
- 눈부심 : 빛에 민감해짐
- 이물감 : 눈에 무언가 들어있는 듯한 느낌
- 끈적한 눈곱 : 투명하고 끈적한 점액성 분비물이 생김
- 결막 부종 : 결막이 부풀어 오름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약 선택과 사용법
알레르기 반응으로 분비되는 히스타민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주요 물질입니다.
따라서 항히스타민 성분이 포함된 안약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에 필수적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여 가려움증을 완하하고, 염증 반응을 줄여줍니다.
안약 종류와 특징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의상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 있습니다.
- 항히스타민제 : 페니라민, 클로르페니라민 등의 성분이 있으며,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
- 혈관 수축제 : 나파 졸린 등의 성분이 있으며, 충혈을 완화
- 비만세포 안정제 : 크로몰린 등의 성분이 있으며,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는 효과
- 인공눈물 : 눈의 건조함을 완화하고, 알레르기 향원을 씻어내는데 도움
올바른 안약 사용법 및 주의사항
1. 손 씻기 : 안약을 넣기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2. 점안 :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살짝 잡아당겨 공간을 만든 후, 1,2방울 점안합니다.
3. 눈 감기 : 눈을 감고 1~2분 동안 눈을 지그시 감거나, 콧등 옆 눈물관을 가볍게 눌러줍니다.
4. 두 종류 이상의 안약 사용 시 : 5분 이상 간격을 두고 점안합니다.
5. 개봉 후 사용 기간 : 개봉 후 1개월 이내에 사용하고, 1회용 안약은 즉시 사용 후 폐기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생활 속 예방 및 관리법
-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을 보호하세요.
- 실내 환경 : 실내를 자주 환기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세요.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애완동물 털과 비듬을 제거하는 등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생활 습관
- 손 위생 :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 냉찜질 :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냉찜질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렌즈 관리 :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렌즈 소독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장시간 착용을 피하세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되지 않지만, 가려움증과 충혈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제시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안약 치료와 생활 속 예방 관리를 통해 건강한 눈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