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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과 같은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립니다.
오늘 이 글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예방법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 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입니다.
이 균은 바닷물에 서식하며, 특히 여름철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할 때 활발하게 증식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만성 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 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발생하지만, 고위험군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주요 증상 및 진행 과정
비브리오패혈증의 잠복기는 보통 16~24시간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오한,복통,구토,설사 등이 있으며 증상이 일반적인 식중독과 유사하지만,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 특징적인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또한, 감염 후 24시간 이내에 발진, 부종 등의 피부 병변이 발생하고, 이후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가 형성됩니다.
심한 경우 저혈압,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
비브리오패혈증은 따로 백신이 없어 개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패류를 안전하게 섭취하고, 상처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어패류 섭취 시 주의사항]
- 어패류는 반드시 85℃ 이상으로 가열하여 섭취합니다.
- 생선회, 조개, 굴 등 날 음식은 가급적 피합니다.
- 어패류는 5℃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합니다.
-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않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사용합니다.
- 사용한 조리 도구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합니다.
[상처 관리]
-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 부득이하게 바닷물에 접촉했을 경우, 즉시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합니다.
[고위험군]
- 만성 간질환, 알코올 중독 등 고위험군은 특히 어패류 생식을 피해야 합니다.
- 해안 지역 방문 시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합니다.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